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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거림

니키의 주절주절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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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라져가는 투싸이클.....엔진....
작성자 대표 관리자 (ip:121.129.134.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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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07-10-19 17:4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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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564

문득 뒤를 돌아보면 어느덧 날씨는 차가워지고 가을이 찾아 왔습니다.

코끗이 불어오는 바람에 차갑게 느껴지는 게절이지만 오프로드 중에서도 특히 엔듀로는 이런 날씨가 더없이 라이딩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낙엽이 떨어지는 가을을 엔듀로가 아니면 특별히 산을 오를 기회조차 없는 사회인들에게는 더없이 가을정취를 느끼기에는 좋습니다.

 

이젠 산으로 가나 경기장으로 가나 흔히 보이던 경기용 오토바이에도 전부가 4행정엔진을 장착한 모델들만 보입니다.

시대가 흘러흘러 환경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 시절까지 왔으니 정말 좋은 시대 입니다.

제가 처음 4행정 모토크로스 머신을 본것이 96년도 일본에서 슈퍼크로스를 해줄때 인데...야하마에서 4행정 YZF400을 처음으로 선보인 날입니다.

공식석상에 나온 4행정 YZF400은 슈퍼크로스 경기장에 관건인 3단점프를 할수 있느냐 없느냐 이었습니다.

그런데 위외로 쉽게 3단점프를 넘어가고 위시보드 를 휙~휙~지나가는 모습을 아마도 앞으로 지금의 현실을 예견하였던 것 같습니다.

 

불과 우리나라에서도 3년전만해도 많이 보인던 2행정 엔진의 엥엥~ 거리는 소리는 점차 줄어들게 되었고, 중고매물이나 새차를 구입하려는 유저들도 셀버튼이 달린 엔듀로 머신을, 그리고 4행정의 250~450까지의 모토크로스 머신을 구입하려고 합니다.

지금은 4행정엔진이 시동성이 용이 해져서 구입에 망설임이 없지만 2001~2003년도까지 우리나라 유저님들의 생각에는 "4행정은 시동성이 안좋다!" "무겁다 " 를 들수가 있었기 때문에 구입을 꺼려 했었습니다.

시동성이 좋아진 지금은 기술이 발전을 해 온덕에 시대적 해택을 받는 우리 오프로드 인 들은 운이 좋은거지요.

 

그러나 모든것은 양면성을 가지고 있어서 4행정의 단점 또한 많이 있는데 어지간한 유저님들은 잘모르고 운행하시는 경우가 허다해 보이더군요.

현재 나오는 4행정엔진의 기관은 매우 고정밀, 최신설계로 엔진을 만들고 있기때문에 오토바이를 소유하고 계시는 오너들도 관리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알고 계시는 4행정엔진은 수명이 2행정보다 길다고 들 알고 계시는데, 이점은 매우 틀린 생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엔진오일 관리가 엉망인 차량을 아무생각없이 외관상 깨끗한 중고차를 인수하게되면 당장에 엔진수리비용만으로 당장 몇백만원은 들어 가게 되있으니깐요.

엔진이 복잡하게 되있는 4행정엔진은 2행정보다 많이 들어가고 분해 조립이 까다로운지라 공임도 만만치 않습니다.

더욱이 슬픈일은 우리나라에서 경기용(오프로드)머신을 재대로 이해하고 정비를 할 수 있는곳은 한곳도 없다고 감히 말할수 있습니다.

 

4행정엔진은 환경적 친화를 목표로 만들어서 판매되고 있지만 배출가스의 친환경은 이뤄질수 있겠으나 배기소음은 어쩔수 없는 문제입니다.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문제화 시키지 않고 있지만 가까운 일본에서는 소음규제를 하고있기 때문에 경기용차량이라고 해도 소음검사를 해서 통과 하지 못한 차량은 시합자체 출전을 금지 시키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2행정의 하이톤 소음과 완전히 차별화된 저음과 중음이 나오는 4행정 소리가 멀리 퍼져나가기 때문이죠.

 

또 소모품의 경우를 들수가 있는데 4행정의 엔진은 원리상 2행정의 기관보다는 엔진 자체의 "열"이 많이 발생합니다.

그런 가운데 최고의 컨디션으로 최고조의 RPM을 올려서 다니는 경기용4행정 엔진은 엔진오일이 금방 산화되어지고 점도가 묽어 집니다.

요즘 DOHC 엔진으로 설계된 4행정에는 티타늄 밸브를 채용하고 고성능으로 작동되게끔 되었으므로 엔진의 최적 컨디션은 필수 입니다.

흔히 알고 계시는 티타늄 밸브는 사용시간이 적용되어서 모토크로스 머신을 기준으로 9시간 가량 주행후 교환하는것으로 설계되었습니다.

 

저는 또 4행정엔진은 머플러 시스템교환은 필수이다? 라고 말할수 있겠습니다.

난해하게 적어 놨는데...사실 일본산 오토바이는 세계어디에 내놔도 어떤 인종이 다뤄도 문제가 없이 노멀하게 만들고 어떤 규제와 기준에 맞춰도 잘 맞게끔 설계되었습니다.

특히 소음에관한한것은 더욱이 문제 없이 만들어 놨기 때문에 순정 일제 머플러는 가격도 비싸고 무겁고 배기가스가 재대로 배출이 되어지지 않습니다.

물론 판매당시의 셋팅조건이라면 문제없지만 성능상의 이유로 엔진에 걸려있는 리밋을 컷트한다든지 연료를 과잉하게 공급 해논 셋팅이라면 100%문제 가 생길 수 있습니다.

뭐 이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차이가 크기때문에 뭐라고 말할 부분이 아닙니다만, 잘모르겠으면 그냥 산대로(새차기준) 타고 다니세요.

 

세계에서 가장먼저 4행정의 엔진을 레이스 용도로 만들어낸 유럽제의 경우는 "유로"라는 기준으로 유럽의 통합 환경기준을 만들어서 사실 세계어딜 내놔도 배기가스는 깨끗합니다.

그런데....그런 유럽산의 바이크를 우리나라에서 운행하다가 보면 문제가 하나둘 생기는데 현재 우리나라에는 우리가 쓰는 연료가 문제 입니다.

일반적으로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가솔린은 보통휘발유 라고 되어있는데 이것은 먼옛날 우리나라 에서 무연휘발유라는 기준으로 납성분을 없엔 친환경연료라고 하여 판매되고 있습니다만, 이연료는 우리 선수분들깨서는 쓰기에는 맞질 않습니다.

레이싱연료를 구입하지 못하는 현상황에서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고급 휘발유"를 통에다가 사서 항상 비축하는것이 엔진 수명과 컨디션에는 맞습니다.

일제차 포함 유럽산 모두 "고급 휘발유"를 사용하지 않으면 4행정엔진에는 미세한 녹킹으로 진동이생겨서 언제간 엔진이 쉽게 망가져 버립니다.

특히 공연비가 맞질않을때는 더욱이 문제입니다.

 

보시다시피 2행정엔진 으로 만든 오토바이를 타고 다닐때는 그저 연료에 믹스용엔진오일을 썩어서 사용하다가 교환주기가 되면 플러그, 피스톤, 링, 의 순으로 교환만하면 그저 재미있게 탈 수 있는 것이였습니다.

4행정은 셋팅 값도 많이 다르고 정밀하여 진 헤드쪽 과 벨브 시스템에 의해서 전기 타이밍과 연료라는 최적의 셋팅을 하기가 힘들어졌습니다.

더욱이 인젝션 오토바이가 시판 된다면 편리함이 아닌.....오히려 오토바이 브랜드에서 추구하고자 하는  원리를 배우지 못한다면 오토바이를 셋팅을 하게되는것이 아니고 망가트리게 될것입니다.

 

주욱~나열하고 나니.....정리가 잘않되었는데.....사실 저의 개인적인 생각을 말하고 마무리 짓겠습니다.

2행정의 엔진은 사실 우리가 알고 있는만큼 배기가스가 더럽지 않습니다.

문제는 오일이였습니다만, 오일의 성분도 점차 기술개발로인해서 식물성화 되어지고 좋아 졌습니다.

그래서 아직은 2행정의 매력을 무시할수가 없는것이지요...가장 기계적인 머신을 타고 원초적인 오프로드를 즐기는 것의 행복을 알아주었으면 합니다.

또 4행정의 엔진의 머신을 소유하고 계신다면 제발 좋은 엔진오일로 자주자주 교환 해서 타주세요.

그리고 스파크 플러그 교환도 자주 해주셔야 당신의 게으른 행동으로 더러워진 에어크리너로 숨쉰 엔진에 때가 묻은 플러그를 바꿔줌으로써 엔진 폭팔력이 UP 됩니다.

예전의 구슬이 옥쟁반을 굴러가는 소리를 내던 2행정엔진의 부활을 보기엔 힘들겠지만 아직도 그시절의 향수의 젖어보는 니키입니다.

그러면 또 주절주절 떠들때까지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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