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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거림

니키의 주절주절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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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구마모토 관람한 이야기.
작성자 대표 관리자 (ip:121.129.134.143)
  • 평점 0점  
  • 작성일 2007-10-16 01:5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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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602

 

2007년 6월 첫째주에 있다던 전일본 모토크로스 스리전 무마모토 경기를 보러 니키가 다시한번 일본행을 향하였습니다.

서울에서 부터 KTX를 이용해서 3시간정도 지나면 말투와 분위기가 사뭇다른 도시에 도착하게 됩니다.

사실 비행기를 이용하면 굉장히 편하고 빠르면서 쾌적하게 이동할수 있는것도 사실이지만 구마모토 경기에 가는 길은 일본에 상당히 남쪽에 위치하고 있으면서 부산과도 쾌속선을 이용하면 불과3시간만에 도착하는 거리기에 비행기보다는 여행같은 분위기를 즐기면서 이동할수 있는 기차와 배를 이용합니다.

부산에서 "후쿠오카행" 배를 예약하고 하루에 6편이 있는 쾌속선은 정말 일본을 가까웁게 만들어주는 고마운 이동수단인것 같습니다.

벌써 구마모토 시합관람만 이번이 2번째.....부산에 출발하는 분위기가 벌써 어딘가 모르게 섬으로 이동한다는 느낌을 받고 옆집아저씨같은 일본사람들이 간단한 관광을 한것같은 짐을 들고 일본어로 뭐라뭐라~ 하면서 다니는것을 보면 정말 재밌는 관경입니다.

 

배편에 몸을 실고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맥주한잔을 느끼는 여유로움을 가지고 있을무렵 옆자리에 있는 한국남자가 말을 걸어 오는군요..."스미마셍~ 강꼬꾸 진 데수까?" ㅋㅋㅋ

일본어로 물어오는 사람에게 "네 한국사람입니다" 라고 말하면 너무나 놀라는군요!

옆자리에 있던이친구 일본을 아니....세계여러나라를 얼마나 돌아 다니던지....여권에 안가본 나라가 없더군요...

제가 제일 가고 싶어하는 "이집트"까지....^^*

후쿠오카의 배 터미널의 이름은 "하카타" 항구 에 도착을 하니 벌써 부터 옆자리 있던 친구 알아보는 승무원이 있더군요....

얼마나 돌아 다니길래....-_-;;;

뭐하여튼 이친구 덕분에 하카타에 지리를 잘모르는 저를 이곳저곳으로 안내를 해주며 싸고 맛좋은 "스시"집을 안내해주는 덕분에 질좋고 맛있는 스시를 만땅 먹고 오는 즐거움도 함깨했습니다.

 

그친구와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저를 경기장까지 안내를 해줄 "미에다 후미아키"씨가 차를 가지고 시내까지 마중나와 주었습니다.

물론 제가 너무너무 만나고 보고 싶었던 "후미아키"씨의 따님 "치히로"도 같이 왔습니다.

고맙게도 작년에 몇일본것 말고 본적이 없는 저를 치히로는 아주 잘 기억해주었습니다.

구마모토 경기장에 도착을 하자 낮익은 얼굴들도 보입니다.

저녁늦게 도착하였지만 경기장 추자장안에서 취식을 하는 "아웃 도어'로 자신만의 패독을 만들어서 있기때문에 너무 늦은 새벽만 아니라면 아침에도 저녁에도 계속 볼수 있습니다.

경기장에서 아는 사람을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로 이야기 꽃을 핀다는것은 너무 즐거운 일인것 같습니다.
근데 한가지 아쉬운것은 금번 경기를 마지막으로 구마모토 경기장이 패쇄된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들었습니다.

구마모토 경기장의 원 소유는 HONDA구마모토 공장이기 때문에 공장의 확장을 이유로 부지가 부족하더군요..

덕분에 이번 경기장내에 부지안 공장의 건물이 들어 섰습니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소유자의 마음대로 용도를 바꿀수 밖에는 없겠지요...

구마모토 경기장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한가지 있었는데...구마모토라는 지역이 원래 화산이 많은 지역으로 화산재로 이뤄진 경기장이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연습을 하는 선수들과 관람객들의 폐기능의 안전상 이유로 외부의 황토흙을 전부 트럭으로 공수 해서 화산재위에 덮어서 경기장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것도 처음부터 알아낸것은 아니고 오랜시간 선수들이 시합을 하고 연습을 하면서 호흡기 기관의 통증을 호소하자 엑스레이 촬영을 해보니 폐에 색깔이 환상적이였다는 .....^^* 뭐 그런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아웃도어의 즐거움이 슬슬...지겨워질쯤 되면....전일본경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모토크로스의 경기 일정은 토요일 예선전, 일요일 본선 의 순으로 진행됩니다.

토요일의 예선전까지 합치면 모토크로스 선수의 토탈 주행시간은 자그만치 2시간+30분 정도 되는군요.

전력질주의 모토크로스는 선수들의 체력과 기량을 우선으로 하는 시합이다가 보니 선수들의 개인적인 체력관리 또한 뭑이나 중요합니다.

전번에 센다이 세계선수권 모토크로스 시합을 보더라도 동양권선수의 체력 저하는 눈으로도 쉽게 알수 있을정도 입니다.

그리고 금번 엔트리 넘버 982 번을 달고 "야마하JUBIRO" 소속인 "나리타 아키라"선수는 다시금 HRC HONDA 소속의 아츠다 선수와 경합을 벌이다가 코스이탈로 아쉽게도 작년의 타이틀을 거머 쥘수가 없었습니다.

 

금번의 유력후보들은 스즈키에서 점차 배출되어가는 느낌이 들더군요.

참? 스즈키 하니깐 생각 하는 사람을 봤는데...예전에 일본에서 "슈퍼크로스"경기를 개최할때의 이야기가 됩니다만.

스즈키 웍스 라이더로 엄청 유명한 선수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불의 의 사고로 허리를 다치는 부상을 입고 하반신 마비 라는 엄청난 일을 겪은 선수가 금번 구마모토 시합에서 휠체어를 끌고 멋진 스즈키 로고가 번쩍이는  팀복으로나타 났습니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 하고 어린선수의 시합과 국제급의 선수 시합을 관람하는 모습이 예전의 자신과 비교 해보겠지요..

 

모든 시합을 마치고 나서 경기장에 사람들이 사라져 갈때쯤 이런 저런 사람들과 인사를 나눌때...작년의 "다카하마 류이치로"국제급 선수가 "한국에 꼭 가고 싶습니다"라고 다시한번 의지를 알려와서 저를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뭐...이런일들이 국제 교류라는것이겠지요....

그리고 동행하고 같이 수고 하신 분들과 같이 온천을 가서 깨끗히 몸을 씻고 저녁을 같이 먹고 다음을 기약하며 해어져야만 했습니다.

저는 "미에다 후미아키"씨의 댁에 머물며 다음말의 배편으로 한국에 돌아 올수 있었는데 마지막날 후미아키씨의 따님 "치히로"의 유치원 버스 배웅을 제가 해준 기억이 너무나 소중한 일본 구마모토 시합 관람이 되었습니다.

첨부파일 P610013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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