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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거림

니키의 주절주절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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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정품부품을 사용해주세요.
작성자 대표 관리자 (ip:211.203.61.43)
  • 평점 0점  
  • 작성일 2008-08-14 21:3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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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957
 

날이 많이 덥습니다....여름 휴가 계획은 모두 잡아 놓고 계신지요?

오늘 우연히 인터넷을 뒤지며...웹써핑을 하다가 심히 걱정이 되어버리는 일들을 봐버려서 이렇게 글을 또 쓰게 됩니다.

간단한 정비를 넘어서서 이제는 DIY라고 만들고 고치고 하는분들이 많이 계실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런데 자신들의 재산이자 아끼는 오토바이엔진을 그대로 뜯어서 마루타로 활용하는 분들이 넘처나고 있다는것에 새삼놀랄수 밖에 없었는데요.

오늘 인터넷 구경중 목격한것은 바로 엔진분해를 직접하시면서 엔진에 들어가는 베어링을 일반 베어링상가에서 구매하여 넣는것을 목격하였습니다.

 

자아~ 정말 앞이 보입니다.....(정말 진심으로 하는 말입니다.)

어렵게 어렵게 전용공구사고 엔진 내리고 하면서 왜? 정품의 베어링을 사용할려는 생각은 안하시는지?

정품베어링을 구하기 힘들었던가요?....정말 그렇게 정품을 못믿을 부품인가요?.... 아니면 그저 업자에게 마진을 주는것이 아까운것일까요? 아니면...정말로 돈이 없어서?

도대체 이유가 뭘까요? 저는 이해하기 힘든 현상이라고 보일수 밖에 없습니다.

 

오토바이 한대에 1천만이 넘나드는 가격의 재산을 그것도 엔진의 핵심 부품인 베어링을 사제로 넣는다?

음....보는 시각의 문제라고 보시는 분이 계실지는 모르겠지만....이건 아닙니다....

만일, 엔진의 피스톤도 맞는것이 있다면 국내에서 파는 사제로 넣을 의향이 있으신가요?

아니면 미션처럼 단단함이 필요한 부품을 문래동같은 공작소에서 깍아서 넣는다면? 그러실 의향은 있나요?

용기가 있는것인지...아니면 정말 몰라서 그러는것인지.....

 

저는 일본에 레이싱 팀들과 많이 이야기 하고 메이커 관계자 로 부터도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면서 정말로 어떤것이 진짜인지 어떤것이 거짓정보인지를 많이 배우게 됩니다.

그런데 베어링같은 경우는 엔진에 들어가는 베어링은 일반적으로 판매되는 규격 싸이즈라고 할지라도 오토바이엔진에 들어가는.....특히 레이싱용엔진의 경우는 더욱이 일반 사제품과는 다릅니다.

니키는 이부분의 중요성을 어느정도 심각하게 받아 들였느냐면.....일일히 말로 설명하기 힘들정도 입니다.

 

모든분이 아시다시피 베어링의 규격은 국제규격으로 싸이즈와 높이 넓이등이 적혀있고 베어링의 강도와 용도가 나뉘어 있습니다.

그러나......우리네...오프로드 레이싱용 엔진에 들어가는 베어링은.....위에것들과 완젼히 다른 제품으로 인식해주시면 되겠습니다.

보이는 모양이 같을지라도 엔진을 개발한 연구원들이 엄첨난 비용을 들여가며...또 많은 시행착오를 해가며 개발을 합니다.

그러면서 외주를 할때 수만개의 베어링을 메이커측에 따로 요구 합니다.

 

예를 들자면 강도라든가....베어링이 견딜수 있는 RPM이라든기....견딜수 있는 온도라든가...충격에 보호될수 있게라든가...베어링 한개한개에 특수코팅을 한다든지.....여러가지 요구 사항을 엔진을 개발하는 쪽에서 베어링 회사측에 많은 비용을 지불하면서 따른 제품으로 만들어 줄것을 요구 합니다.

그래서 정품의 베어링이 일반적인 시판점에서 쉽게 구하지 못하게 끔 하는 점도 있겠지만.....문제는 지금 소유하고 계신 오토바이의 그것도 엔진에 들어가는 베어링은 규격품으로 보시면 안됩니다.

 

예전에 오토바이 수입이 어렵고 우리나라에서 정식딜러가 없을때는 정말 할수 없이 사용하던 방법이 시중에 있는것을 맞춰서 사용하기도 하였으며 없는 것은 만들어 쓰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때는 마음속으로 간절하던것이 정말 우리나라는 후진국이야....어떻게 이웃나라에 있는 부품하나 오토바이 하나 수입을 하지 못하나? 그렇게 생각하던 시절의 이야기입니다.

 

요즘은 너무나 쉽게 부품을 구할수가 있고 오토바이에 관한 정보도 많이 얻을수 있습니다.

그런데 왜? 하필이면......이렇게 좋은 시대에도 불구하고 정품을 이용안하는지 이해할수가 없습니다.

튜닝(성능의 업그래이드)이라는 이유라면 그래도 이해가 가고 부품이 정말 없는 경우라면 정당화가 되겠지만.....

지금은 그런 시대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사제품.....그것도 어디다 사용이 되는 지도 잘모르는 그런 부품을 사용하는군요.

 

오토바이 메이커는 절대로 그저 동내에서 판매하는 부품을 끼워서 엔진이 돌아 갈수 있게끔만 만들어 팔지 않습니다.

자동차만큼 큰시장이 아닐지어도 개발자의 얼굴과 신념을 담고 혼을 담아서 경쟁사와 싸워서 이길수 있게 만들어 시판할려고 합니다.

아십니까? 오토바이 한모델이 완성되기까지....얼마나 많은 수고가 들어 가는지....이것은 저의 지인인 혼다의 테스터 라이더의 말을 인용안해도 이해가 되리라 믿습니다.

 

자신이 벌인일에 대해서 결과에 승복할수 있다면 그나마 다행이지만....자신이 한 일은 까마득히 잊고 결과가 않좋으면 나중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메이커에 대해 불만을 토로 합니다.

XXX메이커는 엔진이 약해~.....ABX메이커는 뭐가 어떻고 ......이런이야기로 넘처납니다만, 누구도 그이야기에 결과를 책임을 져주지 않는다는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가끔은 오일 휠터도 철망으로 된 제품이 들어간 경우가 있는데 이것또한 에어로 청소만 해서 된다고 그대로 사용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이것또한 매우 위험한 발상입니다....왜냐하면....엔진오일을 헤드까지 힘차게 뿜어주는 것이 오일펌프....이 오일펌프는 압력이 있게 마련이고 보통에 엔진은 오일펌프 바로 앞자리에 휠터가 들어 가고 있습니다.

휠터는 종이식 휠터도 철망식 휠터도 접착제로 붙여져 있고 매우 예민하게 그물망이 설계되어 있습니다.

 

오일의 더러운 찌꺼기를 거르기 위한 용도로 만들어진 오일 휠타에는 오염된 오일과 슬러시... 알루미늄가루...엔진오일에 찌꺼기등이 엔진내부에 돌아 다니고 그것을 휠타가 걸러내게 됩니다.

아무리 철망의 구조를 가지고 있는 휠타라고 할지라도 교환이 안되면 눈에는 보이지 않는 찌꺼기가 털어져 나가지 않게 되고 엔진오일은 헤드쪽까지 원활하게 전달이 않될것이며 결국은 헤드나 엔진이 상하게 됩니다.

 

오늘은 전부터 서술할려고 한 베어링에 대하여 이야기 할려고 했던것이 이렇게 우연한 웹써핑중 보고 만것에 놀라서 쓰게 되는군요.

주변에 오토바이 공학도가 없다면 구매한 메이커의 정보를 믿는 편이 정확도가 높을 것으로 판단되므로 만일, 자신의 바이크가 오래도록 무병장수 하 길 원한다면....정품을 사용해주세요.

그럼 어느날 또 뜬금없이 주절 거려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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