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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거림

니키의 주절주절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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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선한 휘발유로 상큼하게~
작성자 대표 관리자 (ip:121.129.134.238)
  • 평점 0점  
  • 작성일 2008-03-22 15:3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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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201
 

90년대 초나 중반쯤 오토바이를 타고 연습을 했던 필자인 니키는 주유소에서 기름을 석유통에 담아서 구입해서 가방에 넣고 경기장을 다녔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는군요.

그때만 해도 1리터 500원정도하는 시절이였는데...어느세...1600~1800원을 하는 시절이 되어 버렸습니다.

오늘 2006년도 ISDE(인터내셔널 6 Day's)를 보다가 갑작스레 생각난것이 있었는데 그것이 바로 한국의 연료문제가 떠올랐습니다.

 

오프로드 뿐만이 아니라 모든 연료행정기관이 그렇겠지만 사람이 먹는 밥처럼 소비하는 휘발유는 굉장히 엔진에는 민감한 물질입니다.

특히, 오래된 휘발유나 2T 오일을 믹스한체로 몇주동안 세워두고 방치한 오토바이를 그대로 운행하는 경우가 주위에 빈번한데요.

우리나라처럼 술(酒)문화가 발달된 나라에서도 없어서 못마시는 술이...특히 소주나 맥주 양주도 오래되고 김이 빠진것은 마시지 않습니다.

그리고 될 수 있는한 질좋고 목넘김이 좋은 술을 골르고 골라서 마시는것이 당연치사 이치겠지요!

그런데 우리네 오토바이에는 좋은 휘발유를 넣고 계신분이 많지 않아 보입니다. 

오래된 연료는 당장 폭파 시점이 달라져서 엔진에는 상당한 스트레스를 주게 되면서 악세레타를 당겨보면 역시나 엔진에 반응이 시큰둥합니다.

이것은 요즘에 판매 되는 일반 휘발유 에서는 더욱이 확연한 차이를 느끼게 되는데요....예전 90년도 에만 해도 주유소를 가면 어느곳이나 ""고급휘발유"" 와 ""일반휘발유""를 판매 하였습니다.

그때 당시에 ""고급 휘발유""를 사용해본 기억은 없지만 일반적인 휘발유를 구입해서 써도 그렇게 차이가 없었던것으로 기억되는것이....예전의 휘발유의 색상이 ""빨간"" 색상을 띄며 엄청 순식간에 증발 해 버릴 정도로 강력한 성분을 자랑 하였던 것 으로 기억합니다.

 

그것도 그럴것이 비닐컵이나 일반 생수통(PET통)에 담아두면 비닐제질인 통이 쉽게 휘발유에 녹아 없어졌으니깐요.

그러다가 언젠가 부터(아마도 기억에는 80년도에 들어서면서 라고 기억합니다만,) 메스컴에서 휘발유의 성분중 납성분을 제거한 ""무연 휘발유"" 만을 공급하게 되었다는 정부쪽 발표가 있고 난 뒤에 금새 주유소의 주유기에는 무연이라고 씌여진 기계만 보였습니다.

그러다가 필자인 니키는 얼마 안되 일본으로 날라가서 생활하는 바람에 한국쪽 사정을 잘 몰랐지만, 2001년도 입국 후 얼마안되 오스트리아 제품인 KTM이 수입 되어집니다.

 

이때 제 기억....아니...확실한 것 이..당시 수입되어진 KTM이 전부 고속 찜빠(부조현상)을 일으켰는데요.

이때 일본산 오토바이만 정비하던 업자들은 엄청난 혼란을 야기시켰고 덩달아 비싸고 좋다던 KTM 이라는 오토바이를 구매한 소비자도 불만은 쌓여져 갔습니다.

그런데 이게 결국 생산된 메이커가 문제가 아니라....오토바이를 국내에 발송시킨 국가의 엔진형식 문제 였습니다.

몇몇 수입업자들이 기존의 정식에이전트를 통하지 않고 병행으로 수입한 KTM은 거의가 미국사양의 오토바이 였는데 그차량들은 별다르게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요즘 제가 일본의 레이싱팀들과의 교류를 이어가면서 자주 듣는 말이 있습니다.

특히, 한국에 한번 쯤 이라도 초청 이라든지 시합을 위해서 방문한 일본 선수들은 더욱이 문제를 삼는것이 우리나라 연료를 꼽았습니다.

-타므라씨- <= 이분은 2006년도 KMF국제 엔듀로 시합에 참가한 일본 선수입니다. 이분은 혼다의 XR250 기종을 빌려서 참가했는데...저에게 첫코스를 타고 들어와서 ""아무리 XR이 트래일 바이크 라고 해도 엔진의 파워가 없는듯 느껴졌다....""

 

-오츠카 모토카쥬 <=이분은 KMA 남지 국제 경기때 스즈키 RM125 를 빌려타고 시합에 임하였습니다. 이사람 역시 ""엔진이 좀 더디다..덜도는 느낌이다..."" 라고 말을 하였던 기억이 남아 있습니다.

 

여기서 혹시 캬브레타로 셋팅이 가능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신다면 그런 고정을 버려주세요...

연료는 우리가 알지못하는 복잡한 추출과정이 있고 정제회사마다 고유의 첨가물을 썩어서 출시 하기 때문에 연료가 바뀌지 않는한....점화계통까지 손보지 않으면 캬브레타 셋팅 하나 만 으로는 조절이 되지 않습니다.

 

근래에는 태백에 자동차 경주를 하기위해서 일본의 팀에서 일본레이스에 사용되는 경주용자동차를 태백까지 옮겨 놓고 시합을 위한 셋팅을 했는데....그때 연료 때문에 고생한 기억이 있었다고 했습니다.

하물며 맵핑조정으로 셋팅이 가능한 자동차 조차 연료가 바뀌지 않는한 조절은 힘들어 보입니다.

더욱이 필자인 니키도 일본에 갈 일이 있으면 항시 렌트를 해서 움직이곤 하는데요....이때 가격이 싼 1500cc 급의 아반테와 같은 급을 빌려 타곤 합니다.

 

빌려타는 자동차에 승차하는 사람도 MAX에 가까운 4명에서 5명을 태우고도 제한시속100Km가 한계인 고속도로에서 악셀을 살짝만  밟아도 140Km~160Km 가 나옵니다.

한국에서도 1600cc인 아반테를 자주 몰아보던 필자이지만 정말 섬뜩섬뜩 놀라곤 합니다.

우리나라도 자동차 제조국가인데 차를 일본보다 못 만들 이유는 없고 그저 연료 하나만 다를 뿐인데...언덕도 힘겹지 않고 올라가 버리고 연비 또한 최고 입니다.

이번 히로시마경기장에 왕복한 거리만 1000Km에 육박하는데 고속도로60/일반도로40 비율로 운전을 하면서도 연료비용은 4,162엔+3,648엔=7,810엔 이였습니다.

 

아무래도 옥탄가의 차이는 이만큼 큰 것이죠....외국의 프로들은 아무래도 시합때 레이스전용 휘발유를 사용한다고 쳐도 우리네가 사용하는 ""일반 휘발유"" 는 레져용도의 휘발유는 못 되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즐거운 라이딩과 더불어서 힘좋은 엔진을 원한다면 더욱더 신선한 고급 휘발유를 오토바이에 넣어 주세요.

그렇게 해주면 이득이 될 만한것이  1단 넣을것을....2단 으로 달려가게 될 것입니다.

엔진의 수명과 미세진동으로 인한 볼트 풀림이 방지 될 것이며, 핸들 진동도 덜 오게 됩니다.

특히 엔진의 헤드관련 밸브가 좋아 할 것입니다.

 

몇푼 아끼고 조금 귀찬은것 때문이라면 생각을 바꿔서 행동해 주세요.

프로가 되는것은 어렵지 않은 일로 시작되는것 이니깐요.

그럼 다음에 또 생각나는것이 있으면 적어 올리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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