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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거림

니키의 주절주절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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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구마모토 그린바래 3시간엔듀로 참전기.제1전
작성자 대표 관리자 (ip:121.129.134.92)
  • 평점 0점  
  • 작성일 2009-01-29 00: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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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931
 

안녕하세요.

요즘 니키의 주절이 많이 늦어졌습니다. 저의 글을 읽고 독려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분들깨 대단히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글쓰는일도 잊지않고 계속 많은 이야기를 펼쳐나갈것을 약속드립니다.

이번 이야기는 많이 늦어진 작년(벌써 작년이 되어버렸습니다.)의 8월에 있었던 구마모토 3시간 그린바래 엔듀로 참전을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궁금해하셨던분들이 많은것으로 알고 있는데....한분한분 찾아뵈어서 말씀을 전달할수도 없는관계로 이렇게 글로 남겨놓는것이 언제든지 볼수있기에 좋다는것을 일을 핑계로 잠시 잊고 있었습니다.^^*

 

사실 이번 8월달에 참전한 그린바래 3시간 엔듀로경기는 일본에서는 어느지역 동내에서든지 간간히 열리고 있는 시합입니다.

전에 일본에서 생활하고 있었을때 잡지나 용품점등에 가보면 안내장이 있었습니다.

안내장의 문구에는 "3시간 연속 엔듀로 시합개최!!" 라고......그때 당시엔 저의 머리속엔 트랙이나 돌던 기억밖에 없는 그저 순진한 모토크로스인 이였습니다.

그래서 이런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냥 트랙만 타도 10분정도면 숨이 턱까지 차오르는데 3시간?을 타? 저건 나가면 죽을꺼야....."

 

그런데 이젠 제가 직접 나가 보게 되었으니....실로 세월이 흐르긴 했나봅니다.

당초 니키몰에서 일본 모토크로스 관람이라든지 하는 기획은 많이 잡아 놔서 이번건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처음알게된 일본에 거래처에서 제안을 받은 그린바래 3시간 엔듀로.....주인장의 말은 더욱이 가관이 였습니다.

"엄청 재미있다!! 즐겁다!! 괜찬다면 참가를 해봐라!" 였습니다... 그리고" 참가인원이 많을때는 200명을 넘는다!! 평균120명정도가 참가한다!"라고 저를 마구마구 유혹했습니다.

 

6월에 이미 구마모토는 방문했었지만 다시한번 8월에 있는 그린바래 시합을 계획합니다.

사실 4월달에 있었던 랠리의 후유증이 풀리지도 않을때 여세를 몰기로 작정~했지만요.

아무도 동행하는 사람이 없다면 단독 출전을 정해놨고 일본의 친구이자 친한 형님같은 "미에다 후미아키"씨도 같이 참전의사를 밝혔습니다.

 

"미에다 후미아키"씨도 근15년만의 출전이라고 전하며 레이스를 할 생각에 저와 한번 전화로 이야기 하기 시작하면 보통1시간은 훌쩍넘겨 버립니다.(여자라면 더좋았을텐데....^^*)

여차저차 한국의서 인원도 저를 포함한 3명이 갖추어 졌고 긴급히 일본행 교통을 알아보니 성수기때라서 배,비행기 모두가 만석이였습니다.

정말 글로벌시대라는 생각이 절로 들게 한다는....

 

겨우겨우 아는 여행사를 통해서 구하게된 아시아나 비행기표3장으로 후쿠오카로 향하게 됩니다.

미리 예약해놨던 렌터카로 "미에다 후미아키"씨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만남을 가지고 경기장으로 향합니다.

경기장으로 가는길은 고속도로를 제외하고 산길이 대부분이였는데...이것은 꼭 우리나라 대관령의 길과같다고 해야 할까요?

정말 눈에보이는 모든것이 아름답고 멋져보였습니다.

 

경기장에 도착을 해보니 산꼭대기에 위치하고 있는 목장이였는데....도착직후 저녁이 되어서 바로 텐트를 치고 "미에다 후미아키"씨 가족과 함깨 바베큐 준비를 합니다.

맥주와 함깨 분위기에 취해서 말도 잘안통하는 한국사람들과(?) 어울려 으쌰으쌰~ 먹고마시고 할때쯤....어디선가 아가씨들이 길을 물어 봅니다...(난 이지역 잘몰러~^^;;)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는 "미에다 후미아키"씨 를 나두고 동행한 우리 일행들이 한국어를 쓰자..""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라고 아가씨들이 답례로 한국어로 해줍니다.-_-;;;;

 

한류의 열풍은...역시대단해.....그러나...난 왜 인기가....이모양...^^*

전에 예약해놨던 XR100 을 찾아 놓고 체인과 악셀등을 정비하고 휘발유도 가득넣어 둡니다.

다음날 아침에 8시 미팅이 있었기때문에 7시쯤 일어나서 복장을 갖추고 준비를 합니다.

접수되었던가를 다시 확인하고 8시 미팅때 주최측에서 "한국에서 여기 일본까지 시합을 하시러 왔습니다...박수 부탁드립니다!!"

라고 소개를 해줍니다.

더불어서 다치거나 움직일수 없을때는 팔로 X자나 OK! 싸인을 달라고 합니다...오피셜들은 한국말을 모른다고....^^

 

스타트는 넓은 공원의 장소에 접수 순으로 출발을 시킵니다.

앞줄부터 한줄한줄 출발을 하고  동행한 일행과 사이좋게(?) 출발을 했습니다.

동행한 일행들은 모토크로스 연습장에서만 타본경험밖에는 없어서인지...길이 곧 내리막과 오르막이 연속되자 전날 비가 살짝와서 질퍽한~길이 되어 버리자 니키 앞에서 맥없이 픽~픽~ 쓰러지기 시작합니다.

리더인 제가 그래서 "괜찬아요"" ""도와드릴까요?"" 라고 하자 행여 한국선수가 지기라도 할까봐...여서 달리라는 싸인을....보내줍니다.

 

그런데 달리다가 보니 앞서가던 KTM을 타고 있던 일본인선수도 중심을 못잡고 또 눈앞에서 날라갑니다...이건뭐 슈퍼맨도 아니고....-_-;;;

여차저차 해서 한바퀴를 돌고 들어 와보니 누군가가 싸인보드에 시간을 적어서 보여 줍니다.

""23분"" 아~1바퀴 정말길다.....하긴 처음1바퀴30분을 넘으면 실격처리 한다고 하던 말이 기억이 나는군요.

나름빨리 달리고 왔다고 생각했는데...그게 아닙니다.

3시간을 지속적으로 달려야하는 시합에서 1바퀴 돌아 오는것도 그렇게 호락호락 하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오토바이의 컨디션과 자신의 실력이 충분히 발휘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80cc 아저씨한테 추월당하는 맛은 씁니다.-_-;;

 

그렇게 한2바퀴째 쯤 달리고 있을때쯤....길에 널부려져있는 사람들과 플라스틱 앞휀다, 뒤휀다, 고글 등이 보입니다.

뭐 언덕이 점점 바이크들의 지나간 자국의 의해서 파이고 파이고 한 골 때문에 올라가지도 못하는 사람들도 속출했습니다.

그렇게 니키는 완주를 해놓고 보니...렌트를 한 바이크 참가자3명에서 순위3위 입니다.

그리고 같이참전한 한국선수도 끝끝네...완주에 성공..다들 승리의 자아도취(?)에 빠져있을때쯤...시간은 흘러서 12시를 가리키고 마지막 바퀴임을 알리는 싸인이 들어 왔습니다.

 

그렇게 시합을 완주해보고 나고 시상식이 끝나니..끝이 난시각은 오후1시쯤...3시간연속 시합이라서 3시간만 타면 모두 상황은 종료가 됩니다.

그래서 동행한 일행들과 같이 여러가지 도와준 "미에다 후미아키"씨와 기념사진을 찍고 다음을 약속하며 동행한 일행을 차에 태우고 곧바로 "아소산"이라는 아직도 활동중인 화산을 향하여 차를 몰았습니다.

경기장에서 불과 1시간 남짓의 거리의 있는 살아있고 활동하는 화산에 다다르자 유황냄새가 났고, 산 입구 안내간판에는 천식과 기관지가 않좋은 사람들은 주의를 당부하는 글이 한글로도 적혀있었습니다.

 

생에 처음 활동화산을 보고 있자니...웅장함마저 느껴지는 순간이였는데....산아래 보이는 유황물에 온천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건 저만 그런것입니까?

여하튼 산구경(?) 잘하고 일본하면 온천이니...유명하다는 "구로가와 온천"으로 향했습니다.

사실 니키도 처음 가본 "구로가와 온천"은 온천의 이름이 아니고 그 지역에 있는 온천을 전부 통틀어서 불러왔던것이 였습니다.

그래서 여러군데 여러가지 테마의 온천이 많았습니다.

표는 5군데 티켓이라던지 아니면 한군데한군데 돈을 내고 들어가는 온천이라서 추천을 한군데 받고 입실을 했는데...여기서는 강물 보호 차원에서 샴푸나 비누를 사용할수 없다고 합니다.

 

정통(?)오리지날 온천에 몸을 담고 일행들과 오전에 있었던 담소를 나누다가 보니 벌써 저녁이 다가옵니다.

서둘러서 숙소인 후쿠오카에 가서 근처 불고기집을 들러서 잃어버린 칼로리와 단백질을 보충합니다.

하루가 그렇게 지나가고 다음날 한국행 에 몸을 실을려고 하니 동행한 분들의 아쉬움이 묻어 났습니다.

그렇게 다음을 기약하고 일본을 떠났고 이제는 다음 그린바래 엔듀로 참전을 기대해 봅니다.

 

다음에는 여러분모두의 참전도 기다려 봅니다.

자세한 스케줄은 "알려드립니다"에 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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